밤이 찾아오면 태국은 변신을 합니다. 낮에 한산했던 공터는 다양한 노점들로 채워지고, 더위를 피해 실내로 들어갔던 사람들도 하나둘씩 다시 나오면서 역동적인 태국의 밤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이런 태국의 밤 풍경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태국의 야시장입니다. 군침 도는 요리부터 이색적인 술안주, 그리고 활기찬 음악과 다양한 수공예품들까지. 이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바로 “태국어 얼마에요?” 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영어 How Much” 보다 “태국어 얼마에요”라고 묻는 것이 더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고 계시죠? 준비되셨다면 여러분들의 태국어 실력 향상을 위해서 아래에서부터 하나씩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여행에는 예산이 한정되어 있지만, 태국의 멋진 옷과 맛있는 음식 앞에 서면 무척 고민이 될 것입니다. 일단 여러분들은 500~5000밧, 즉 한국 돈으로 20,000원에서 200,000원 정도에 살수 있는 세계 최고 품질의 태국 실크 컬렉션 앞에서 분명 고민할 것입니다. 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패셔니스타들이 다양하고 합리적인 옷들에 마음을 뺏겼다면, 미식가들은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태국의 요리에 입이 즐거워질 것입니다. 특히 그것이 야시장에서 먹는 음식이라면 간단한 팟타이는 물론, 쏨땀부터 다양한 디저트까지 정신없이 지갑을 열지도 모릅니다.
자, 바로 이럴 때 쓸 수 있는 표현이 지금부터 알려드릴 “태국어 얼마에요”라는 질문입니다. 여러분을 조금 진정시켜드릴 수 있게,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게 도와드릴 마법의 문장. 다양하게 변형 사용할 수 있는 6개의 “태국어 얼마에요” 라는 문장을 준비하였으니,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태국어 얼마에요?”에 대한 질문 방법
태국어로 가격을 묻는 것은 현지 문화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고 판매자와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태국어로 물어보면, 고맙고 신기해서라도 아마 더 좋은 가격에 물건 가격을 협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태국어를 말함으로써 태국인들과 더 진심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는 자연스레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으며,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더 긍정적인 쇼핑 경험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또한 태국어로 정중하게 비용을 요청하면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고 잠재적으로 비용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태국 현지 문화에 흠뻑 빠져들고 최고의 혜택을 누리고 싶다면 아래를 읽어보세요!
1. 태국어 얼마에요? : Tao Rai? (타오 라이? / เท่าไร)
이 문장은 한국어로 “얼마에요?”로 직역됩니다. 문장 뒤에는 남자의 경우 krap (크랍), 여자의 경우 Kha (카)를 끝에 붙여서 말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뒤에 Krap 또는 Kha를 붙여서 말하는 예시입니다.
- เท่าไรครับ (tâo rài krap)
- เท่าไรคะ (tâo rài kha)
태국어 원어민들에 따르면, 가능하면 뒤에 Krap 또는 Kha를 붙여서 말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할 경우 보다 공손하고 예의 바른 느낌을 주는데, 가격을 물어볼 때도 이왕이면 예의를 갖춰서 물어보는 게 상인에게도 그리고 우리 자신에게도 더 좋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만약 허물없이 지내는 친한 태국인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와의 대화에서는 꼭 뒤에 Krap 또는 Kha를 붙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2. 태국어 얼마에요? : La Tao Rai? (라 타오 라이? / ละ เท่าไร)
품목을 개당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는 “각각 얼마입니까?” 라는 의미의 la tao rai? 라는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끼리 바지 2개와 망고 비누 3개를 사려하고 각각의 가격을 묻고 싶을 때 품목의 이름과 개수를 말하고, 마지막에 la tao rai? 를 붙여서 각각의 가격을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야시장에서 정신없이 계산하다 보면 잘못될 수도 있으니 이 질문으로 한 번 더 가격을 확인하세요.
3. 태국어 얼마에요? : Khun Kèp Ngern Tâo Rài (쿤 켑 응게른 타오 라이? / คุณเก็บเงินเท่าไหร่)
이 표현은 일반적으로 누군가가 얼마나 많은 돈을 보관하고 있는지 또는 저축하고 있는지 물을 때 사용됩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물건이나 서비스에 대한 값을 지불하고 싶을 때도 또 다른 질문의 형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결제를 하려 하거나 원하거나 레스토랑 요금을 요청하려면 언제든지 khun kèp ngern tâo rài라고 말하세요.
4. 태국어 얼마에요? : Gìi (끼이 / กี่)
“얼마나 많은” 품목이 있는지 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벤트에 참석하는지와 같은 “특정 숫자를 물을 때 사용”되는 질문입니다. 돈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태국 통화인 ‘바트’를 추가해서 말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돈에 대한 내용이니, 문장 끝에 얼마만큼의 바트가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
5. 태국어 얼마에요? : Raakaa Tao Rai (라까 타오 라이 / ราคาเท่าไร)
처음으로 말씀드렸던 “타오 라이(เท่าไร)”의 변형이자 조금 더 구체적인 질문입니다. “라까”는 태국어로 “가격”을 의미합니다. 다만 현지인들은 실제 가격을 물을 때 “가격 얼마입니까?”라고 말하지 않고, 주로 그냥 “타오 라이(เท่าไร)” 또는 물건을 직접 가리키며 “니 타오 라이(นี้เท่าไร)” + Krap 또는 Kha의 형태로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표현은 그냥 이런 형태가 있다는 정도만 알아두세요.
6. 태국어 얼마에요? : Ppai (위치) Tao Rai/Gii Baht (빠이 ไป + 위치 + 타오 라이/ 끼 바트 เท่าไร/ กี่บาท)
쇼핑을 다 했다면 이제 다시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위문장은 어딘가로 가고 싶을 때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요즘엔 구글맵이나 별도의 택시 앱이 잘 되어있어서 실제 말할 일이 많지 않을 수도 있지만, 급하게 택시를 타서 목적지를 말해야 한다면 일단 이 문장을 기억해 주세요. 빠이(Ppai)라고 말하면 “가다(Go)”로 이해될 것이고, 그 뒤에 가고 싶은 목적지 위치의 이름을 말한 뒤, 타오 라이(Tao Rai) 또는 끼 밧(gii Baht)를 붙이면 최종적으로 “XX까지 가는데 가격이 얼마에요?”라고 물어볼 수 있을 것입니다.
태국 최고의 야시장
“태국어 얼마에요?”의 다양한 변형들을 확인하셨으니, 이제 태국에서 찾을 수 있는 최고의 시장 몇 곳을 소개해 드릴 차례입니다. 방금 배운 “태국어 얼마에요?”를 자연스럽게 써먹을 수 있는 장소. 바로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1. Srinagarindra Train Night Market
위치: 1 4 Srinakarin Rd, Nong Bon, Prawet, Bangkok 10250, 태국
이곳은 특히 주말에 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오픈 마켓입니다. 야시장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은 물론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하는 수많은 빈티지 아이템들이 가득합니다. 물론 같이 간 동행이 태국스러운 빈티지 아이템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 바로 옆에서 최신 유행하는 태국 아이템들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곳은 기념품으로 줄 수 있는 “새로운” 물건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아직까지 관광객들에게는 큰 인기가 없는 현지인들이 많은 숨겨진 로컬 시장입니다.
2. Chatuchak Weekend Market
위치: 587, 10 Kamphaeng Phet 2 Rd, Khwaeng Chatuchak, Chatuchak, Bangkok 10900, Thailand.
짜뚜짝 시장은 방콕에 아직 오지 않았던 사람들도 한 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태국 방콕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야외 시장 중 하나입니다. 전체 15,000개가 넘는, 말 그대로 하루 동안 다 볼 수도 없는 수많은 노점들이 있으며 현지인은 물론 일평균 30만 명에 달하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언제나 붐비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그리고 시장의 전체 면적이 4만 평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라는 점입니다! 공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섹션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의류, 액세서리, 골동품, 수공예품, 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각 섹션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태국 전통 수공예품과 기념품부터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과 전자제품까지 말 그래도 세상에 있는 거의 모든 것들을 다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태국 전통 요리 중 팟타이나 망고 라이스, 쏨땀과 같은 다양한 태국 음식들을 파는 노점상도 많아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태국 요리들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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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태국어 얼마에요?”라고 가격을 물어보는 방법을 배웠으니, 이를 좀 더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추가적인 태국어를 확인할 시간입니다. 시중에 물론 책이나 강의와 같은 다양한 교재들이 나와있지만,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그리고 태국어에 대한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의 모든 영역을 고르게 배우고 싶다면 전 세계 500만 명 이상이 이미 선택한 언어학습 전문 앱, Ling 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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