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만 잘해도 떡이 생긴다”라는 속담을 알고 계시나요? 이것은 한국뿐만이 아니라, 태국에서도 똑같이 적용되는 말입니다. 호텔이나 식당, 그리고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한 마디의 태국 인사는 어쩌면 여러분의 짧은 여행을 평생 가는 추억으로 바꾸어 줄 것입니다. 만약 그동안에 “싸왓디(สวัสดี)”만 알고 계셨다면, 이번 기회에 현지인들처럼 건넬 수 있는 다양한 태국 인사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을 짧은 시간 안에 태국어 능력자로 만들어 드리는 태국 인사는 아래와 같은 목차로 진행됩니다. 태국 관광청 홈페이지에 나온 자료보다 조금 더 세세하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태국 사람들에게 좋은 첫인상을 남기면서, 그들의 놀라는 표정을 보고 싶다면, 아래 글을 계속 확인해 주세요!
태국 인사 _ 글의 목차
태국어로 “안녕하세요” 하는 법
앞서 말씀드린 가장 유명한 태국어 인사부터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태국어는 몇몇 문장에 한해 남자와 여자의 말하는 방식이 살짝 달라집니다.
그리고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태국 인사입니다.
- 남자: 싸왓디 크랍(สวัสดีครับ) _ 싸왓디(สวัสดี) + 크랍(ครับ)
- 여자: 싸왓디 카(สวัสดีค่ะ) _ 싸왓디(สวัสดี) + 카(ค่ะ)
싸왓디(สวัสดี)는 “안녕”이라는 뜻입니다. 다만, 이렇게만 쓰면 반말이 되어버리는 지라, 처음 보는 사람에게 인사할때는 그 뒤에 별도의 존칭 어미를 붙여줘야 합니다. 그리고 존칭 어미는 말하는 사람의 성별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시는 것처럼 남자는 크랍(ครับ)이고, 여자는 카(ค่ะ)입니다.
물론 가까운 친구에게 말하거나, 또는 일반적린 상점에 들어갈 때 그냥 싸왓디(สวัสดี)라고만 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다만 이 인사라는 것이 그때의 상황과 뉘앙스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가능 하면 뒤에 별도의 존칭어를 붙여서 말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참고로 만약 정말 가까운 태국 친구가 생겼다면, 그때는 이 싸왓디(สวัสดี)를 더 줄여서 그냥 왓디(หวัดดี)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즉, 지금까지 말씀드린 태국 인사의 존칭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 “어이~” _ 왓디(หวัดดี)
- “안녕” _ 싸왓디 (สวัสดี)
- “안녕하세요” _ 싸왓디 크랍 / 카 (สวัสดี ครับ / ค่ะ)
왓디(หวัดดี)를 “어이~” 또는 “여어~” 정도의 느낌으로 번역했는데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캐주얼함의 정도로만 따지면 영어의 Hi와 가장 근접한 단어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전통 태국 인사법 _ 와이(ไห้)
호텔에 방문하거나, 조금 비싼 식당에 가면 태국 사람들이 두 손을 모아 합장하듯 인사를 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는 태국어로 와이(ไห้)라고 하는 전통 태국 인사입니다. 다만, 태국만의 전통이라기보다는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와 같은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도 모두 하고 있는 인사법입니다. 그래서 캄보디아에서는 이 합장 인사를 쌈페아(សំពះ)라는 명칭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는 와이(ไห้)는 두 손의 위치에 따라 의미와 그 대상이 달라집니다. 간단하게는 손위 위치가 높이 올라갈수록 더 존경을 표현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가슴 높이: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인사입니다. 친구나 동료에게 주로 사용합니다.
- 턱 높이: 존경의 표시를 담아 나이가 많거나 지위가 높은 사람에게 인사할 때 사용합니다.
- 이마 높이: 가장 높은 존경의 표시로, 스승이나 왕족과 같은 특별한 인물에게 인사할 때 사용합니다.
물론 태국에 여행 간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굳이 와이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거나 또는 조용히 해야할 공간에서 인사를 해야할 때, 또는 지인들과 헤어지면서 좀 더 격식을 갖춰서 인사를 건네고 싶다면, 지금 확인하신 와이(ไห้)가 유용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현지인처럼 건네는 태국 인사 2가지
싸왓디(สวัสดี)는 다 알고 있는데… 뭔가 새로운 것이 없나? 고 생각이 되신다면, 그리고 현지인처럼 무심하게 태국 인사를 툭 던지고 싶다면, 아래 색다른 태국 인사 2가지를 확인해 주세요.
1. 싸바이 디 르- (สบายดีหรือ)
영어로 바꿔 말하면, “How are you?” 정도가 되는 의미입니다. 보통 “안녕하세요”를 먼저 말하고, “잘 지내세요?”라고 한 번 더 질문을 하지만, 마치 우리가 그러하듯, 태국 사람들도 보자마자 싸바이 디 르- (สบายดีหรือ)라고 하며 안부를 묻기도 합니다.
2. 뺀 양라이 방 (เป็นยังไงบ้าง)
이 태국 인사는 훨씬 더 캐주얼한 의미로, 영어의 “What’s up?”과 비슷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충분히 친해진 사람들에게만 사용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만약 그렇지 않은 경우에 했다가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것입니다. 즉, 처음 보는 외국인이 우리에게 와서 “어 왔냐?”라고 건네는 것과 같은 느낌이지요. 그래도… 만약 적절한 상황과 상대를 만났을 때 아무렇지도 않게 이 태국 인사를 툭 건네면, 사람들이 정말 깜짝 놀랄 것입니다.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태국 인사
영어의 Good Morning, Good Afternoon, Good Night가 있는 것처럼, 태국어에도 이에 상응하는 태국 인사가 존재합니다. 다만 실제 태국 사람들이 자주 쓰이는 인사는 아니어서, 그냥 이런 인사도 있다는 정도로 알아두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1. 싸왓디 툰챠오 (สวัสดีตอนเช้า)
태국어로 “좋은 아침”이라고 말하고 싶다면, 알고 계시는 싸왓디(สวัสดี)라는 단어에 툰챠오(ตอนเช้า)라는 단어를 붙이면 됩니다. 참고로 태국어로 ‘차오'(เช้า )는 ‘아침’을 의미합니다.
2. 싸왓디 툰바이 (สวัสดีตอนบ่าย)
“좋은 오후”라는 인사를 건네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태국 인사입니다. 짐작하실 수 있는 것처럼 ‘바이’ (บ่าย)는 태국어로 ‘오후’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3. 싸왓디 툰옌 (สวัสดีตอนเย็น)
태국어로 ‘엔'(เย็น) 은 늦은 오후 또는 저녁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싸왓디(สวัสดี)라는 단어와 함께 사용하면 “좋은 저녁”이라는 태국 인사가 됩니다.
말씀드렸듯 자주 사용하는 인사는 아니지만, 그래도 모르는 것보다는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호텔에서 조식 먹으러 가면서 싸왓디 툰차오 (สวัสดีตอนเช้า)라고 호텔 직원에게 건네면… 정말 깜짝 놀라면서 “어떻게 그런 인사를 아느냐?”며 되물을 것입니다. 그럴 땐 바로 Ling 앱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자랑 좀 해주시길 바랍니…
전화 받을 때 하는 태국 인사
우리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여보세요”라고 하고, 아는 사람일 경우 그냥 편하게 “어”라면서 전화를 받기도 합니다. 태국 사람들도 이와 비슷합니다. 다만, 이들이 가장 많이 쓰는 전화 태국 인사는 태국어가 아닌 영어 Hello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1. 할루 (ฮัลโหล)
태국인들은 통화할 때 거의 대부분 이렇게 전화를 받습니다. 이는 아이는 물론 어르신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직장 또는 보다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종종 싸왓디(สวัสดี)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 외 많은 경우에서는 영어 “Hello”를 태국식으로 변형한 “할루”라는 인사를 편하게 사용합니다.
2. 헤- (เฮ้)
하지만 할루 (ฮัลโหล)도 너무 길다라고 생각하는 태국인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좀 더 편한 사람에게 걸려 온 전화를 받을 때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종종 영어의 “Hi”를 태국식으로 변형한 “헤-“라는 인사로 전화를 받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미 다 알고 계시는 영어인지라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시죠? 만약 태국에서 전화 받을 일이 있다면 기억하셨다가 한 번쯤 사용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작별할 때 하는 태국 인사
헤어졌을 때는 작별에 대한 태국 인사를 해야 합니다. 이쯤 되면 “또 다른 인사를 외워야 하나?”라며 약간 좌절하실 수도 있지만, 걱정할 필요 업습니다. 우리가 만날 때와 헤어질 때 똑 같이 “안녕”이라고 하는 것처럼, 태국 사람들도 만날 때 하는 인사를 헤어질 때도 한 번 더 사용합니다.
1. 싸왓디(สวัสดี)
이 처럼 간단합니다. 이미 알고 계신 싸왓디(สวัสดี)를 헤어질 때도 한 번 더 써주시면 끝입니다. 다만, 그래도 그냥 “안녕”이라며 보내기 아쉬운 사람이 있다면… 그럴 땐 아래와 같은 인사를 더 해주면 됩니다.
2. 래우폽깐마이나(แล้วพบกันใหม่นะ)
영어의 “See you”와 비슷한 의미를 지닌 태국 인사입니다. 우리말로 해석하면 “또 봐” 정도로 번역될 수 있습니다.
3. 라껀(ลาก่อน)
역시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를 빌려오면, 이는 당분간 볼 일이 없는 사람에게 하는 “Good Bye”와 비슷한 뜻입니다. 위 래우폽깐마이나(แล้วพบกันใหม่นะ) 보다는 외우기 쉽지만, 상황에 따라 조심해서 써야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태국어로 인사하는 다양한 방법
태국어 싸왓디(สวัสดี)는 다음과 같이 발음됩니다.
태국 인사에 대한 다양한 예문
이제 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는 방법을 알았으니, 이 예문을 통해 태국어로 인사말을 연습해 보세요.
태국 인사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들 (FAQs)
1. 와이(ไห้)의 역사적 배경은 무엇인가요?
와이(ไห้)는 불교에서 유래된 인사법으로, 상대방에 대한 존경과 겸손의 표시로 발전해 왔습니다. 와이(ไห้) 태국 사회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이며, 와이를 할 때는 상대의 눈을 바라보며 하는 것이 기본 예의입니다.
2. 와이(ไห้)를 하면 어떻게 받아줘야 하나요?
태국 사람의 와이(ไห้)에 똑같이 와이(ไห้)로 인사해도 괜찮지만, 보통은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미소와 함께 가벼운 목례나 눈인사 정도를 답해 준다면 큰 무리 없을 것입니다.
3. 태국어로 실례합니다와 같은 인사는 무엇인가요?
실례합니다 또는 죄송합니다 정도의 뜻은 태국어로 커톳 (ขอโทษ) 이라고 합니다. 태국인들과 대화 중에 작은 실수를 하거나, 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을 지나가야 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태국 인사로 시작하는 태국어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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